'화해' 버드뷰도 코스닥 연내 상장 추진..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화해' 버드뷰도 코스닥 연내 상장 추진..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 정단비
  • 승인 2023.06.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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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버드뷰는 지난 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에 사업모델 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업모델 특례상장으로 연내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알려졌다.

더불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과 함께 코스닥 시장에 스팩(SPAC) 합병을 통한 상장 추진에 나선다. 작년부터 침체된 공모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는 설명이다.

버드뷰 이웅 대표는 “화해가 뷰티 시장에서 10년간 서비스하며 증명해 온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대로 평가받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향후 코스닥 입성으로 뷰티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의 도약은 물론, 더 많은 중소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플랫폼 사업자로의 역할을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모델 특례상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의 증시 입성을 위해 ‘사업성’ 항목 평가를 추가해 기존 특례상장을 보완한 제도다. 시장의 매력도, 사업모델의 타당성과 경쟁 우위도, 개발 역량 등의 평가를 통해 상장 적격성을 심사한다.

앞서 버드뷰는 코스닥 청구의 필수 선행요건인 사업모델 기반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지난 4월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한편 버드뷰는 2013년 7월 화해 서비스 출시 이후 화장품 성분을 포함한 제품 정보 28만여 개와 760만 건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정보탐색과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화해 플랫폼을 중심으로 ▲광고·마케팅 ▲국내외 커머스 ▲브랜드 인큐베이팅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화장품 외에 이너뷰티 카테고리까지 확장하며 화해가 취급하는 뷰티 서비스의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