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기수(KISU)가 유럽 투어에 이어 카자흐스탄 대규모 K팝 쇼케이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했다.
가수 기수 소속사 비욘드이엔티는 가수 기수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에 참여한 뒤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팬사인회까지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기수가 참여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독립국가연합(CIS) 및 러시아의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및 현지 K팝 팬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기수는 '코리아 스포트라이트'공연에서 'BOY'를 비롯해 'Waves of you', 'Cheese burger', 'Drive!', 'To the stars'을 비롯해 미발매 곡 'Dal Segno' 등으로 무대를 채웠다.
당시 참여한 관객에 따르면 팬들이 기수의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격렬한 호응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실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쇼케이스 행사가 끝난 다음 날 카자흐스탄 팬들을 위해 예정에 없던 무료 팬사인회를 안내했고, 순식간에 350명이 넘는 팬들이 모이며 기수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하기도했다.
쇼케이스와 팬사인회를 마친 기수는 "공연에 대한 걱정이 무색하게 카자흐스탄의 일주일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면서 "수많은 팬들이 환호하고 좋아해 주셔서 행복했다"고 카자흐스탄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비욘드이엔티에 따르면 기수의 카자흐스탄 팬들을 위해 올해가 가기 전에 카자흐스탄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수의 해외 프로모션을 총괄하고 있는 비욘드이엔티 김성광 대표는 이번 K팝 쇼케이스와 관련해 "기수에 대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카자흐스탄 팬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를 전한 뒤 "(기수는)국내 활동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유럽, 미주, 카자흐스탄 등 해외 활동을 한층 더 확장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기수는 9월 MUCON 2023 쇼케이스 참가를 비롯해 유럽, 미주 투어를 준비하는 등 국내외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