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강원도 춘천에서 군 부대 행사 도중 불미스러운 일로 논란이 됐던 최동욱 (가수 세븐ㆍ이병)과 이상철 (가수 상추ㆍ일병) 등이 전방 야전부대로 배치된다.
4일 육군은 연예병사 폐지에 따라 군사 주특기 정훈병에서 소총수로 변경된 병사 12명을 야전부대로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징계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9일 세븐은 8사단으로, 상추는 15사단으로 배치되고 징계기간이 끝나지 않은 이준혁(배우, 상병)도 3사단에 배치된다.
전방부대로 배치가 완료된 기존의 연예병사는 김무열(배우, 일병ㆍ12사단), 박정수(가수 이특, 일병ㆍ12사단), 이혁기(가수, 일병ㆍ21사단), 김민수(개그맨, 일병ㆍ27사단), 김호영(일병ㆍ2사단), 이석훈(가수, 일병ㆍ7사단), 류상욱(배우, 일병ㆍ6사단), 이지훈(가수 견우, 상병ㆍ5사단), 최재환(배우, 상병ㆍ수기사) 등 이다.
이와 함께 남은 복무기간이 3개월 이내인 정준일(가수, 병장), 김경현(가수, 병장), 등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잔류시켜 일반 병사와 동일하게 근무토록 할 계획이다.
남은 기간이 3개월 미만이었던 강창모(가수 KCM, 병장)는 당초 지난달 31일이 제대일이었지만 휴대전화 무단 반입 사유로 4일 영창 처분을 받아 전역 날짜가 미뤄지는 바람에 용산구 국방부 근무지원단에서 4일 전역했다.
한편, 지난달 10일 전역한 정지훈 (가수 비)도 복무기간 내에 배우 김태희씨와 만나는 과정에서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7일 근신' 처분이라는 경징계가 내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