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이 개봉 5일만에 200만 돌파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내며 올해 늦여름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계속되는 더위와 열대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외와 문화생활을 찾는 가운데 극장가는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숨바꼭질'은 누적관객수 212만 6184명을 기록했다.
김성수 감독의 '감기'가 2위, 각종 패러디를 몰고 다니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3위로 누적관객수 818만 2,091명을 기록했다.이어 4위는 하정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가 누적관객수는 502만 8928명으로 차지했다.
한편, 개봉 5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숨바꼭질'의 기록은 1,000만을 넘으며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3위와 4위에 각각 올라 있는 류승룡 주연의 '7번방의 선물'(6일만)과 이병헌이 출연한 '광해, 왕이 된 남자'(8일만)보다 빠른 속도다.
또한 올 하반기 큰 인기를 끈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3일만), 배우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3일만) 다음으로 빠른 시간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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