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영등포구, 1인 가구 실태조사 실시 外
[1인가구 단신] 영등포구, 1인 가구 실태조사 실시 外
  • 이수현
  • 승인 2023.10.25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1인 가구 실태조사 실시 소식부터 금천구에서 안전에 취약한 1인 가구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기방어훈련’ 교육 운영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 영등포구, 1인 가구 실태조사 실시

서울 영등포구가 고립 위험 가구의 집중적 발굴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2023년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구의 1인 가구는 9만 5305 가구로 전체 19만 531 가구의 절반 정도다.

사회 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1인 가구는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중장년층의 주거·경제 부담,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단전, 단수, 공과금 체납 등 위기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고립 위험 가구를 조사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

조사 기간은 내년 1월까지이다. 조사 대상은 임대주택, 고시원, 다가구·다세대 등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1인 가구인 약 4700 가구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실태조사 희망 주민 ▲2022년 실태조사 거부자 ▲고독사 위험군 등이다.

실태조사는 ▲기본현황 ▲사회적 관계망 ▲경제 상황 ▲주거 현황 ▲건강 상황 ▲주요문제, 욕구 ▲고독사 위험도 등 1인 가구 실태조사표에 의해 진행된다.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방문 조사와 유선, 우편물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실시한다.

  • SH공사, 청년 1인 가구 위한 재난안전 체험교육 개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개최했다.

용산구 원효루미니(청년안심주택) 입주민 및 일반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재난 대비 훈련 프로그램 ‘슬기로운 Safe Home 캠프(슬기로운 SH캠프)’로 진행됐다.

사전 신청자 100명에게 재난 시 사용 가능한 종합생존키트(소형 라디오, 소화용 스프레이, 라이프북, 보온포 등)를 제공하고 △응급처치법 ▲생존키트 사용법 ▲부상자 운반법 ▲자기방어법 ▲재난심리 안정화 체조 등을 교육했다.

또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외부스를 마련하고 ▲생존매듭법 실습 ▲소화전 실습 ▲연기체험 실습 ▲심폐소생술 실습 ▲재난물품 체험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시민이 재난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시 덕진구, 동절기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전주시 덕진구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에 놓인 저소득가구를 돕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긴급 생계·주거지원 가구에 동절기 연료비를 추가 지급한다.

긴급복지지원은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실직이나 사망, 중한 질병·부상, 화재, 이혼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1인 기준 월 156만원, 4인 기준 월 405만원), 재산 기준 1억 5,200만원 이하, 금융재산 600만원 이하인 가구이며, 위기 사유와 소득·재산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이다.

긴급 지원은 생계지원(1인 기준 62만원, 4인 기준 162만원)과 의료지원(300만원 이내) 등 9종이다.

동절기를 맞아 긴급 생계·주거지원을 받는 가구에 대해서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가구당 월 15만원의 동절기 연료비가 추가 지원된다.

 

  • 금천구, 1인가구 ‘자기방어훈련’ 교육 운영

금천구는 금천구 가족센터에서 11월 4일과 11일 ‘1인 가구 자기방어훈련’을 운영한다.

‘1인가구 자기방어훈련’은 안전에 취약한 1인가구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자기방어의 개념과 호신술 원리를 배우는 이론 수업 후, 상황별 대응 방법, 호신용품 사용법 등 실습을 진행한다.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전문 강사와 함께 훈련한다.

평일 교육에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교육 일을 토요일로 편성했다. 11월 4일 2회(10시, 14시), 11월 11일 2회(10시, 14시)로 나눠 총 4회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 또는 예비 1인가구다.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금천구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 안내-프로그램 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