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공채 규모 공개…8년만에 5천명대로 감소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10% 감소한 5751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공채 선발 규모를 사전공개했다.
직급별로 9급이 4749명, 7급 654명, 5급 공채 305명, 외교관후보자 43명 등이다. 5급은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9급 공무원 선발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주요 선발 분야는 △교정직 873명, 출입국관리직 179명, 마약수사직 32명, 방재안전직 20명 등 공공 및 국민안전 보장 △세무직 1235명, 관세직 109명 등 민생경제 지원 및 국민생활 보호 △전산직 234명, 통계직 102명 등 데이터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원인력 등이다.
또한 장애인(7·9급)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8%)의 2배 수준인 320명(7.6%)을 선발하며 저소득층도 9급 선발 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135명(2.8%)을 선발한다.
내년 공채 필기시험은 5급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이 3월 2일, 9급 시험이 3월 23일, 7급 시험이 7월 27일에 각각 치러진다.
내년부터는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 '구삐'(행정 정보를 모바일 앱과 연계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수험생 편의를 위한 시험 일정 사전 알림도 제공된다.
한편,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인원이 5000명대로 줄어든 것은 2016년(5372명)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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