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가 개봉 3일 만에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역대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4일 개봉한 '친구2'는 17일 오전 0시1분 기준 누적관객 103만697명을 기록했다.이는 100만 관객 달성 기준, 개봉 4일만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감독 윤종빈)과 '신세계'(감독 박훈정), 개봉 5일만에 성공한 '타짜'(감독 최동훈), 개봉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아저씨'(감독 이정범)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현재 이 흥행속도라면 '친구2'의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7번 방의 선물'(감독 이환경)보다 빠를 수 있다.
한편, '친구2'는 2001년 개봉한 '친구'(감독 곽경택)의 후속작이다. 1편에서 '동수(장동건)' 살해를 지시한 죄로 복역한 '준석(유오성)'이 17년 형기를 마친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7년 만에 감옥에서 나온 '준석'이 세력을 다시 모으는 과정과 '동수'의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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