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앱어때] 브레인스토밍부터 노트테이킹까지, 아이패드 디지털 화이드보드 앱 '프리폼'
[이앱어때] 브레인스토밍부터 노트테이킹까지, 아이패드 디지털 화이드보드 앱 '프리폼'
  • 권기선
  • 승인 2024.07.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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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보드 기능에 생각 끊김 없이 무한정 확장 가능
ⓒ게티이미지뱅크

 

생각 정리를 위해 각종 메모, 노트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효과적인 생각정리 방법중 하나는 마인드맵은, 뻗어 나간 다양한 생각을 기록하면서도 내용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중 마인드맵에 최적화된 앱 '프리폼'을 사용해 봤다. 

 

 


  • 프리폼(Freeform) 앱은?

무한정 확장 가능한 메모 앱 '프리폼'
(사진=앱스토어 캡쳐)

 

프리폼(Freeform) 앱은 ios 16버전부터 추가된 아이폰의 기본 앱으로, 기본적으로 아이디어를 기록할 수 있는 필기, 메모 앱이다. 디지털 화이트보드 앱’이라는 애플의 설명처럼 해당 앱은 생각에 질서나 카테고리를 부여하지 않고도 무작정 써 내려가는 것에 특화된 앱이었다.

 

 


  • 앱 주요 기능

 

1. 무한정 확장 보드

(왼) 세부적으로 확대하거나 (오) 전체적으로 축소해서 내용 편집 및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프리폼 앱 캡쳐)

 

무질서하게 생각을 늘어놓기 좋은 이유는 '프리폼'의 보드가 ‘무한정’ 확장되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전에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을 활용하여 메모할 수 있는 앱 ‘굿 노트’를 썼을 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굿노트'는 종이(지류) 경험에 기반하여 한장 한장 넘기며 메모를 할 수 있는 반면, 프리폼은 한 장으로 필기 범위를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확장하며 메모할 수 있다. 

 

 

2. 다양한 메모 방식 지원

 

펜, 포스트잇, 도형 및 화살표, 텍스트 입력, 사진 첨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프리폼 앱 캡쳐)
다양한 펜 색감과 질감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들
(사진=프리폼 앱 캡쳐)

 

애플 펜슬로 쓸 수 있는 펜 기능, 포스트잇 기능, 도형 및 기호표 기능, 텍스트 입력 기능, 사진 입력 기능 등 다양한 메모방식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펜 색과 질감 또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서 취향대로 마인드맵, 브레인스토밍을 기록할 수 있다.

 

 

3. 협업을 통해 작업을 공유할 수도 있다. 편집 권한 부여도 가능하다.

프리폼은 작업 공유 및 편집 권한 부여도 가능하다. 
(사진=앱스토어 프리폼 설명화면 캡쳐)

프리폼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작업 공유 및 편집 권한 부여도 가능해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공유를 통해 회의 때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는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 앱 사용 방법

사용 방법은 여타 손글씨 및 텍스트 메모 앱과 크게 다르지 않다.

프리폼 역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으며 애플 펜슬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수 있고, 이미지를 첨부하여 설명의 디테일을 시각화 할 수 있다. 

페이지 확대 축소의 경우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통해서만 페이지를 확대, 축소할 수 있다.

 

 


  • 사용 총평

다양한 아이디어 구상을 위해 노션, 워드, 굿 노트, 애플 기본 메모 앱 등 다양한 메모 앱을 사용했었는데, 브레인스토밍을 위해 사용해 본 프리폼 앱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노션'과 '워드' 그리고 '애플 기본 메모 앱'은 손 글씨로 메모하기에는 제한이 있는 텍스트 입력 기반 앱이라, '굿노트'는 페이지를 자꾸 넘겨야 해서 브레인스토밍에 불편함이 있었다.

'프리폼' 앱은 무료인 데다, 사용법도 직관적이라 따로 튜토리얼 영상을 보며 익힐 필요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에플 앱이라 아이폰, 아이맥, 아이패드 간 연동성도 뛰어나다. 애플 생태계에 익숙한 유저라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형식에 제한이 없는 ‘브레인스토밍’부터 수업을 들을 때의 자유로운 ‘노트 테이킹’까지 활용하기 좋은 앱, 프리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