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에 따르면 9월 분양예정 물량은 43개 단지, 총 3만 7,532세대(일반분양 2만 5,916세대)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간(2023년 9월 1만3,538세대)과 비교해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 8,231세대, 지방 9,301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체 물량의 75%가 수도권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2만 878세대로 가장 많고 △인천 5,116세대 △서울 2,237세대가 분양예정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대구 3,181세대 △대전 1,614 세대 △강원 1,229세대 △부산 1,214세대 △충북 937세대 △울산 651세대 △전남 475세대 순이다.
직방은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그동안 분양일정을 잡지 못하던 사업장에서도 속속 분양을 준비하며 가을 분양시장은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늘어난 물량만큼 수요자들의 새아파트 관심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지만,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파트 분양예정단지가 실제 계획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이 2024년 7월 31일 조사한 8월 분양예정단지는 총 2만 2,861세대였다. 하지만 8월 28일 이를 재조사 하자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1만6,149세대에 불과했다. 공급실적률은 71%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8월 많은 단지가 분양한 가운데 청약경쟁률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인 가운데 전국 1순위내 평균 청약경쟁률은 15.2대 1을 나타냈다.
8월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서울로 1순위 82.1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거주 의무가 없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가 9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 충남이 15.7대 1의 경쟁률을, 인천이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