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9월 27일 유가증권시장 재상장에 성공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회사의 중심 축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큐리티 ▲칩마운터 ▲반도체장비 부문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융합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19년 AI 연구소를 설립한 한화비전은 ▲엣지 AI(Edge AI) 카메라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화정밀기계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최첨단 후공정 패키징 장비 ▲TC본더와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안순홍 대표가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월부턴 김동선 부사장이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한다.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비전과 한화모멘텀의 글로벌 전략 및 청사진 수립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관계자는 “최근 시장의 화두인 인공지능(AI) 기술이 여러 사업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투자자들이 큰 기대감을 보였다”면서 “AI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다양한 알고리즘을 접목한 신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AI 기술 접목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AI 클라우드 등 첨단 미래 기술을 적극 반영해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화비전과의 합병도 추진된다. 내년 1월 한화비전과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