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국토교통부, '생애주기 주거지원망' 확대・서울시 서초구, '코로나19 반려견 임시 돌봄서비스' 운영 外
[1인가구 단신] 국토교통부, '생애주기 주거지원망' 확대・서울시 서초구, '코로나19 반려견 임시 돌봄서비스' 운영 外
  • 이지원
  • 승인 2020.03.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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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청년 1인가구・고령층 위해 '생애주기 주거지원망' 확대

정부가 1인가구와 고령화 등 인구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애주기 주거지원망을 보완하기에 나섰다. 오는 2022년까지 완성키로 했던 주거복지로드맵을 오는 2025년까지로 연장하며, 1인가구와 고령층을 위한 혜택을 포함한 '주거복지로드맵 2.0'을 3월 20일 발표했다. 

이번 확대 방안을 통해 청년주택은 기존 21만 가구에서 35만 가구로 확대하고, 청년 버팀목 대출지원 대상도 확대돼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정부는 고령자와 저소득층, 신혼부부, 다자녀가구를 위한 공공주택 공급도 늘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서초구, 코로나19 확진 받은 1인가구 위해 '코로나19 반려견 임시 돌봄서비스' 운영

서울 서초구가 홀로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 돌봄가구가 필요한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코로나19 반려견 임시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월 20일 발표했다. 구는 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반려견을 돌볼 가족이 없는 확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반려견을 퇴원일까지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는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중 물품구입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신청을 받아 반려견 사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민간 보호시설 이용 시 비용 부담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기견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초동물사랑센터 펫시터는 관련 지식과 자격을 갖춘 경험이 풍부한 전공자로 구성돼 있으며 질병·부상 등 응급상황 발생시 연계 동물병원에 인계해 조치할 예정이다.
 

경북 경산시・경남, 긴급 생활안정지원비 마련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직이나 생활비 부족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도 긴급 생활안정지원비가 마련되고 있다. 

경상북도 경산시는 3월 20일, 재난 긴급생활비를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추경 11조 7000억 원 중 대구경북에 2조 4000억 원을 편성함에 따라 경산시의회와 협의해 임시회 개회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긴급생활비 중위소득 85% 이하인 가구인 4만 3000 가구 중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수급자, 긴급복지지원, 실업급여 대상자와 저소득 한시적 생활지원대상자 9000가구를 제외한 3만 4000 가구에 대해 도비와 시비 160억 원을 마련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되는 1인가구의 경우 30만 원의 비용이 지원된다. 

경상남도 역시 선별적 긴급재난소득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3월 19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도는 중위소득 이하 가구 100%에 대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요예산은 여러 가지 재해나 재난에 쓸 수 있는 기금과 예비비 등을 포함해 1000억~150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 주는 제로페이를 포함한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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