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추방 범국민운동이 20일 오후 2시경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출범했다.
범국민운동은 선언문에서 "지금 우리나라 교육은 참담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그 중심에 학교를 좌파 이념의 정치적 교육의 장으로 만든 전교조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와 같은 세력의 척결 없이는 선진화와 국민화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우리는 학부모단체·일반 시민단체와 힘을 모아 전교조 추방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범국민운동은 △고용노동부의 전교조 노조 설립신고서 반려 △감사원의 고용노동부 직무유기 감사 △교육부와 통일부의 전교조 반박자료 작성 배포 △통일부의 전교조 고발 △검찰의 전교조 국가보안법 위반 기소 △국회의 전교조 규제 위한 교원노조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범국민운동은 검찰의 전교조 기소와 노동부의 법외노조 선언 촉구 집회 개최, 교육부 장관 면담 추진, 온라인 및 가두 1000만인 서명운동 전개 등의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김진성 상임대표는 출범식에서 "오늘이 전교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공교육살리기 교장연합,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 교육선진화운동, 국가정체성확립위원회, 국민행동본부, 기독교사회책임 등 80여 개 시민단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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