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문화가 확산되면서 최근 편의점에서도 고급 원두를 이용해 고품질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즉석 원두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은 자체 카페 브랜드를 만들어 편의점에 입점시켰다.
CU는 2015년 'CAFE GET' 론칭, GS25 2015년 12월 '카페25' 본격시작, 세븐일레븐 2015년 1월 '세븐카페'를 론칭했다.
원두커피 매출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CU의 매출 증가율은 2015년 41.3%, 2016년 81.2%, 2017년 33.7%로 꾸준한 상승을 보여주었고, GS25는 2015년 67.1%, 2016년 242.7%, 2017년 268.9% 로 크게 상승하고 있다.
판매량은 2017년 기준으로 CU 6000만 잔 / GS25 6400만 잔 / 세븐일레븐 4500만 잔이다.
편의점 원두커피 입점 매장 수는 CU 2018년 2월 말 8000개 매장에서 2018년 말 1만 2000개 매장으로 확장 예정이다. GS25 2011년 1000개 매장을 시작으로 2018년 4월 8500개 매장 달성. 세븐일레븐 2015년 최초 10개 매장에서 현재 4700개 매장까지 증가했다. 편의점 매장수는 3월 말 기준 CU, GS25, 세븐일레븐 순으로 1만2735개, 1만2635개, 9371개 이다.
원두의 종류도 다 다르다. CU는 탄자니아,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100% 원두를 7:3 비율을 사용, 로스팅 8단계 중 '시티' 단계로 로스팅한다. GS25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등 다양한 종류의 원두로 스폐셜티 급 원두 비율 사용, 품종과 산지가 다른 원두를 위해 개별 로스팅한다. 세븐일레븐은 콜롬비아, 브라질 RFA, 우간다산 아라비카 100% 원두를 5:3:2 비율로 600도 이상 고온의 열풍으로 균일하게 로스팅한다.
각 편의점 커피만의 특별한 점도 있다. CU의 CAFE GET 커피의 원두들은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따는 핸드피킹 방식으로 수확한다 기계가 아닌 수세식 공정을 거쳐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운 원두 품질을 자랑한다. GS25의 Cafe25는 에스프레소와 뜨거운 물이 별도 관을 통해 합쳐지는 BYPASS 기능을 가진 최고급 커피머신을 사용한다. 세븐일레븐의 세븐카페는 종이 필터를 이용해 한 잔씩 내리는 전자동 '드립 방식'으로 추출한다.
(자료=CU, GS25, 세븐일레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각 편의점)
(데일리팝= 엄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