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조례 통과·서울 서대문구 '반려동물 친화형 청년주택' 이달 말 완공 外
[1인가구 단신]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조례 통과·서울 서대문구 '반려동물 친화형 청년주택' 이달 말 완공 外
  • 이지원
  • 승인 2020.06.24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경기도청)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조례 통과

경기도 내 1인가구의 주거와 건강,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지원하는 조례가 통과됐다.

6월 24일 경기도는 '경기도 1인가구의 사회친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이날 제344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7월 15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도는 1인가구를 위해 ▲외로움·고립 극복 ▲혼밥개선 밥상 모임 ▲홀로서기 지원 ▲건강 지원 ▲안전 생활환경 조성 ▲존엄사 지원 등 6개 분야에 대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할 방침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사진=서대문구)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 '반려동물 친화형 청년주택' 이달 말 완공

서울시 서대문구는 이달 말 반려동물 친화형 청년주택을 완공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월 24일 밝혔다.

'견우일가'로 이름 붙여진 이 주택은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청년 1인가구에게 공급하기 위해 서대문구가 개발한 모델이다. 반려동물을 이웃과의 마찰 없이 키우려는 이들이 늘면서 민간에서는 이 같은 주택이 세워지고 있지만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다.

이 주택은 대지면적 238㎡에 지상 5층, 연면적 475.69㎡ 규모로, 청년 1인가구 12세대가 거주할 수 있다. 옥상에는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편 구는 청년주택 5호인 견우일가에 이어 내년 말까지 6호인 가칭 '신촌 스타트업 청년주택'도 조성하며 청년의 주거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 행정 조직 대거 신설·개편...1인가구 특화 행정업무 서비스한다

대전 유성구가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이번 조직개편은 실제 새롭게 발생되는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능별 맞춤형 행정 조직을 대거 신설·개편한다고 6월 24일 밝혔다. 

우선 기존의 본청 3국 1본부 25실·과 체제를 5국 29실·과 체제로 확대 및 개편하는 가운데, 총 정원은 803명에서 843명으로 40명이 늘어난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주민 생활밀착형 행정수요를 전담하는 '생활환경국' ▲사회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전략과'의 신설이다.

생활환경국은 최근 주민들이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환경, 교통, 공원, 녹지 분야를 담당할 부서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푸른환경과, 청소행정과, 교통정책과, 주차관리과, 공원과, 녹지산림과 등 각 기능을 보다 세분화해 6개과로 재편하고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민원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자치혁신국에 신설되는 미래전략과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으로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가져올 행정·사회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게 된다. 미래전략과의 디지털혁신팀은 주민편의 제고를 위해 기존의 전통적인 업무처리 방식을 간편한 디지털로 전환하고, 미래세대팀과 외로움해소팀은 인구 및 청년정책을 비롯해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1인가구와 반려동물 가정에 특화된 행정업무를 서비스한다.

    
보건복지부, 노인들의 온전한 식사 및 영양관리 체계 마련

그동안 독거노인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의 경우 부적절한 식사로 건강이 악화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오는 7월부터는 노인들이 거주지역에서 온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식사와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을 통해 '노인 맞춤형 식사지원 및 영양관리 서비스(이하 식사·영양관리 시범사업)'를 오는 7월부터 1년 간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6월 23일 밝혔다.

기존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식사지원서비스는 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지원해 왔지만, 식사·영양관리 시범사업은 저소득층을 포함한 기준 중위소득 160% 이하의 만 65세 이상 노인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영양 상담, 식단 작성 등을 위한 영양사·조리사 등 전문인력이 참여한 월 1회 1:1 맞춤형 영양 관리도 제공된다.

식사·영양관리 시범사업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년 간, 공모를 통해 선정한 4개 기초자치단체(▲부산 부산진구 ▲광주 서구 ▲경기 부천시 ▲충북 진천군)에서 이루어진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