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범죄 없는 안전도시 조성 추진단(TF)' 운영...여성 1인가구 범죄 적극 대응
서울시 관악구는 구청 6개 실무 부서와 관악경찰서로 구성된 '범죄 없는 안전도시 조성 추진단(TF)'을 구성·운영한다고 6월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25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범죄 없는 안전도시 조성 추진단(TF)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단은 매월 정기, 필요 시 수시 회의를 가지며 ▲여성안전 및 범죄예방 사업 의제 발굴 ▲지역 실태 조사 및 통계에 기초한 실태 파악 분석 ▲지역 실태 및 지역주민의 욕구에 기반한 신규 사업 발굴 ▲지역주민 대상 홍보 강화를 통한 인식개선 등 지역의 안전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범죄 유발지역 대상 심야시간 순찰 인력 운영 ▲안심 원룸 인증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검토 및 구체적인 실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구는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일어나는 지역사회 범죄 유발 요인을 인구통계학적 요인, 사회학적 요인, 물리적 환경 요인 등 종합적으로 분석 및 파악해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며 범죄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줄여갈 방침이다.
서울 영등포구, 민·관이 함께 고독사 막는다
서울시 영등포가 민·관이 함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 지역 내 1인 취약가구 고독사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6월 26일 밝혔다.
먼저 구는 ▲영등포동 ▲도림동 ▲신길1동 ▲신길3동 ▲대림3동 등 5개동을 집중 관리 구역으로 지정한다. 이 지역의 1인가구는 3만 1098가구로, 5개동 전체 세대(5만 5688가구)의 55.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역시 5494가구로 9.8%에 달한다.
구는 ▲위기가구 발굴 ▲지원책 마련 ▲네트워크 형성 등 3단계 프로세스를 마련해 고독사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어 1인 위기가구를 발굴할 경우 고독사 체크리스트로 위험성을 파악하고 지원책과 생계비를 마련한다.
또한 이웃 주민, 소상공인,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이웃 살피미'로 나서 취약계층을 모니터링한다. 주민들은 워크숍을 통해 1인 위기가구를 이해하고, 동주민센터 담당자와 이웃 살피미는 ▲만남의 날 가정 방문 ▲함께 걸어 좋은 날 ▲힐링캠프 ▲식품 및 생필품 지원 ▲소망나무 만들기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 코로나19 및 폭염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집중 발굴·지원
서울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폭염·폭우·열대야 등 무더운 날씨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해 지원한다고 6월 26일 밝혔다.
우선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 ▲실직 일용근로자 ▲소득이 없는 1인 중장년 가구 등 경제적 위기에 놓여 있는 가구와, 폭염피해가 우려되는 옥탑방고시원·지하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적극 나선다. 또한 열악한 주거환경 또는 야외 작업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장애인·어르신 등 일시적으로 가족 돌봄이 필요한 경우도 서울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형 긴급복지는 여름철 폭염 지원예산으로 작년 대비 100% 증액한 5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코로나19 폭염나기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생계비 뿐만 아니라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의료비, 에어컨·냉풍기·냉장고·쿨매트 등 냉방용품과 이를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세까지 원스톱으로 추가 지원한다.
인천 연수구 연수1동, '사랑똑똑(knock), 행복톡톡(talk)' 사업 실시
인천시 연수구 연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월 24일부터 올해 12월까지 연수1동에 거주하는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중 50세 이상 독거 중장년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사업 '사랑똑똑(knock), 행복톡톡(talk)'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수구의 '2020 고독zero 연수구!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 45명의 독거중장년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휴지와 세탁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정서지원과 함께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구는 독거노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5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가 주기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고 소외 중장년층의 지역사회 복귀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울산시 방어동, '통장 노인케어 사업 발대식' 개최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행정복지센터는 6월 25일, 동 직원과 통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장 노인케어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장 노인케어 사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로 및 쉼터시설이 일시적으로 폐쇄됨에 따라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유선 상담이나 방문 면담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이나 주변이웃의 도움 없이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생활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펴 독거노인 고독사를 방지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