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을 마음먹었지만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게 된다. 이때 초기 자본금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 중 하나가 ‘글쓰기’이다. 글쓰기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싶지만, 최근에는 글쓰기를 수입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이 발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뉴스레터’이다.
나의 관심사, 노하우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꾸준하게 뉴스레터를 발행하다 보면 유료 전환 또는 다른 채널로의 확장이 가능해질 수 있어 수익창출까지 가능해진다.
이에 뉴스레터를 발행하기 적합한 뉴스레터 플랫폼 3가지를 소개한다. 대부분 유료 뉴스레터 발행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글쓰기를 통해 수익화를 기대해 봐도 좋다.
스티비
대표적인 국내 뉴스레터 플랫폼 중 하나로, 이메일 뉴스레터의 제작과 발송 및 마케팅을 돕는 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이다. 스티비는 디자인 솔루션 기업인 ‘슬로워크’에서 만든 서비스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UI/UX가 가장 큰 장점이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존재한다.
혼자서 뉴스레터를 발행해보고 싶은 이들이 스티비 안에 존재하는 템플릿 및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면 빠른 시간안에 그럴듯한 뉴스레터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스티비의 경우 구독자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구독자 500명까지는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발송 횟수는 월 2회로 제한된다. 구독자 500명 이상부터는 차등 요금제가 적용된다. 이경우 발송 횟수 또한 무제한으로 증가하고 유료 구독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뉴스레터 제작 템플릿, 구독자 반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계 대시보드 등을 무료 요금제에서부터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메일 제목∙본문 등에 구독자마다 다른 내용을 넣어서 발송할 수 있는 메일머지 기능이 있어, 구독자와의 소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메일리
2020년부터 시작한 뉴스레터 플랫폼으로, 뉴스레터 제작이 필요한 기능이 개인에게는 100%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 회원에 경우 발송량에 따라 차등 요금제가 적용된다.
스티비에 비해 뉴스레터 제작에 필요한 기능은 한정적이지만, 이메일 발송 예약 및 템플릿 제공, 통계 등 뉴스레터 제작 및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갖추고 있다. 스티비와 마찬가지로 메일머지 기능이 있고, 내가 찾는 기능이 없을 때는 메일리 기업에 기능 제안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메일리 또한 유료 멤버십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메일리의 경우 검색엔진에도 노출될 수 있어, 초기 구독자를 모으기에 더 유리할 수 있는 구조이다.
더불어, 스티비, 브런치 등 외부 사이트에서 제작한 뉴스레터를 가져와 발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이다.
글리버리
글리버리는 유료 구독형 뉴스레터 플랫폼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처음부터 수익화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플랫폼이다. 뉴스레터 기능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퍼플리싱 플랫폼으로 이해하면 된다.
때문에 앞서 설명한 뉴스레터와 비교했을 때 유료 구독 플랫폼의 형태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무료 뉴스레터 발행도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작가나 프리랜서, 마케터 등 개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유료 구독 뉴스레터 플랫폼이 기본이 되다 보니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제한적이다.
뉴스레터 발행 기능 또한 에디터 형식으로 되어 있어 제작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디자인에는 한계가 있다.
글리버리 이용료는 별도로 없지만 유료 구독으로 활동을 시작해 수익이 발생한다면 수수료 10%가 발생한다. 무료 발행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유료 구독으로 시작했지만 수익이 발생하는 않는다면 별다른 이용료가 발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