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나 재능을 살려 부업을 택하는 'N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기회를 손쉽게 실현시켜주는 다양한 ‘재능 부업 플랫폼’이 생겨나고 있다. 긱몬, 크몽, 피움마켓에 이어 누구나 디자인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라운드’에 대해 알아보자.
‘오라운드’는 일반적인 재능 부업 플랫폼들에 비해 디자인, 굿즈에 최적화된 재능 부업 플랫폼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사진, 디자인 등 자신이 직접 만든 아트워크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다양한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원스톱 POD 커머스 플랫폼이라고 설명한다.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디자이너, 작가, 유튜버는 물론 개인이나 브랜드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오라운드에서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이 담긴 상품을 만들고 판매해 수익 창출까지 할 수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주문, 상품 제작, 포장, 배송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초기 자본에 대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오라운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나만의 상품을 판매하고 싶다면?
내가 취미로 찍은 사진, 그림이 수십 가지 제품으로 탄생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우선 회원가입 진행 후 나만의 마켓 주소 및 이름을 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라운드 편집] 메뉴를 통해 판매자의 아이디, 마켓의 이름 및 커버이미지 등을 편집할 수 있다. 그라운드 편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내가 관리하고 있는 SNS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URL을 모두 입력할 수 있게 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라운드 편집이 완료되었다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나만의 마켓은 완성된 것이다.
본격적인 상품 판매를 위해선 아트워크에 올릴 직접 찍은 사진 또는 일러스트 이미지가 필요하다.
필자 또한 직접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해보았다.
눈에 띄는 부분은 글로벌 판매를 고려해 제품의 이름, 설명을 영어 일어로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언어를 잘 모르더라도 자동 번역 기능이 있기 때문에 무리 없이 작성할 수 있다. 추구에 글로벌 판매까지 고려하는 이들이라면 마켓이름까지 영어로 작성하는 것까지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제품이 팔렸을 때에 제공하는 수수료를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수익률이 낮으면 낮을수록 제품 단가가 함께 내려가고, 반대로 수익률이 높으면 단가가 비싸지는 형태이다.
이런 수익구조를 이해하기 어렵다면 AI추천을 통해 적정 판매가로 판매를 진행하면서 시장성을 판단할 수 있다.
직접 업로드한 사진에 맞춰 판매할 제품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필자의 경우 에어팟 프로 케이스를 상품으로 선택했다.
추천 및 판매 가능한 상품들 중 이미지와 잘 어울리고 제품을 선택하면 각 제품별 색상과 같은 요소를 다양화할 수 있다.
이전에 설정했던 수익률에 맞춰 내가 받은 수익까지 자동으로 계산되며, 해당 페이지에서 수익률 변경도 가능하다.
필요한 정보를 모두 입력하고 나면 상품 등록은 마무리된다. 이미지만 제공하고 이 후의 모든 과정은 오라운드에서 진행된다.
수익을 확인하고 싶다면?
오라운드의 경우 판매자를 위한 정보가 잘 정리된 곳이다.
홈 화면에 있는 [판매자 가이드]를 클릭하면 판매자가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을 정리한 페이지가 뜬다. 홍보 방법, 저작권 가이드, 가격 설정과 정산 등 판매자라면 민감하게 파악해야 하는 내용들을 정리해두었다.
상품 판매가 완료되었다고 당일에 바로 수익이 들어오지 않는다.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구매 확정 단계로 변경되어 수익으로 잡히게 된다. 수익 금액은 그 다음주 월요일에 정산이 되는 형태이며, 확정일로부터 최대 2주 이내 인증 받은 계좌번호로 지급된다.
오라운드의 경우 순 수익 금액이 1만원을 넘지 않으면 확정 정산 금액이 나오지 않는다. 정산 과정에서는 정산된 금액이 33,000을 초과하면 원천징수세 3.3%를 제외한 금액이 지급되는 형태이다.
[판매 관리] 메뉴를 통해 판매 지금까지 판매한 금액을 월별, 주별로 확인할 수 있고 예상 정산 금액 또한 분석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