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삶음 기능 갖춘 '미니 세탁기' 판매
홈플러스는 속옷이나 수건, 아기 옷 등 부피가 작은 빨래를 따로 삶음 세탁할 수 있는 '파세코 미니 클린'을 선보인다고 1월 12일 밝혔다. 수용량 2.8㎏의 소형 세탁기인 이 상품은 공간 효율성이 높아 1인 가구에서 사용하거나 세컨드 세탁기로 적합하다.
본체는 깔끔한 흰색으로 구성하고 상판은 블랙 글라스 도어를 적용했다. 상판에 위치한 조작부는 터치식이다. 아기 옷·고온 세탁·고온 삶음 등 총 세 가지의 삶음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세탁-헹굼-탈수 등 전 과정을 20분 만에 마칠 수 있는 쾌속 모드는 운동복, 양말 등 소량 세탁에 용이하다.
이 외에도 차일드락 기능을 통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부재 중에도 세탁을 할 수 있는 예약 기능을 탑재했다. 가격도 저렴하게 구성했다. 정상가 21만 9000원에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2만원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돼 최저 19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진=홈플러스)
편의점, 온장고 음료 '지고' 즉석 원두커피 '뜬다'
겨울철 편의점에서 온장고 음료 인기가 시들해지고 대신 즉석 원두커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월 13일 편의점 CU가 지난해 12월부터 1월 9일까지 음료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표적인 온장고 음료인 두유는 2.2%·꿀물은 5.3%·차음료는 6%·한방 음료는 8.5% 매출이 느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즉석 원두커피 매출은 34.5%나 뛰었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와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트렌드에 힘입어 전체 원두커피 매출 가운데 아이스 커피 비중도 15%에 달했다. 즉석 원두커피는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든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편의점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판매량이 1억잔을 돌파하기도 했다.
(사진=BGF리테일)
마켓컬리, 비건 소비자 위한 '채식 테마관' 운영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채식 테마관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월 11일 밝혔다. 최근 건강하고 윤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채식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지난해 150만~200만 명으로 급증했고 이 중 완전 채식을 하는 비건 인구도 약 5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늘어나는 비건 인구 대비 비건만을 위한 식당이나 장보기 서비스는 찾기 어렵다. 마켓컬리 채식 테마관은 이런 비건 소비자들을 대신해 동물성 요소가 없는 상품들을 골라 제안함으로써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지구를 위한 채식'을 주제로 하는 마켓컬리 1월 월간 테마관은 ▲간편식 ▲디저트 ▲생활용품 등 3가지 카테고리에서 먹는 것부터 쓰는 것까지 15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비건 상품을 제안한다. 월간 테마관은 기존에 취급하고 있으나 메인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지 않은 상품들을 한데 모아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
(사진=마켓컬리)
'편리미엄' 트렌드 대세…생활맥주, 배달 서비스 도입
국내 배달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1인 가구를 겨냥해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함께 추구하는 '편리미엄'이 새로운 소비 성향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명 맛집의 음식을 먹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번거로움 없이 배달서비스를 이용해 집에서 손쉽게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7월부터는 음식에 부수하는 주류의 소분 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올해 배달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으로 양조장 마다 각기 다른 맛과 향을 선보이는 '수제맥주'는 맥주 업계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손꼽힌다.
전국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가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월 13일 밝혔다. 소비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스피 치킨과 매장에서만 마실 수 있는 수제맥주를 배달 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사진=생활맥주)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