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1인가구의 건강한 삶 위한 '1인가구 지원 프로그램' 실시
서울시 중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는 1인가구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생활권 1인가구 및 예비 1인가구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1인가구 지원사업은 크게 ▲1인가구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교육・문화 프로그램 ▲1인가구원의 사회적 고립을 개선하는 자조모임활동 프로그램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혼자 살면서 겪는 어려움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교육・문화프로그램으로는 4월부터 1인가구 홀로서기 지원프로그램 '해피 홀로데이'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호신술 배우기, 드림캐처 만들기, 심리검사 등의 '자기돌봄' (4월) ▲인생시간표 만들기, 재무회계교육 등의 '자기관리' (6월) ▲정리수납 교육, 스피치 교육 등의 '자기표현' (8월)이다. 프로그램별 수시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1인가구 자조모임은 3인 이상이 모여 월 1회 이상 스터디, 취미, 봉사 등을 하며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관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며, 자조모임으로 선정될 경우에는 활동비를 지원받고 다양한 1인가구 프로그램에 우선 접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인상담, 가족상담 등의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수시로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충남 홍성군, 무연고자 위한 '공영장례서비스' 시행...고독사 걱정 ↓
충청남도 홍성군은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있어도 가족관계 단절 등의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무연고자를 위한 '공영장례서비스'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군은 지난 2019년 12월 30일 '홍성군무연고사망자 장례지원 조례'를 제정해 공영장례서비스의 지원근거를 마련했으며, 2020년 들어 군비 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내 5개 장례식장과 업무협약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군은 실직, 질병 등으로 인한 가족해체, 1인가구 고독사 증가로 연 3~4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해 자원봉사자들이 장례를 모셔왔으나 이번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서비스 MOU 체결로 인력・물품・장소・차량 등 장례절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 옥련1동, '일촌맺기, 어깨동무 내동무' 사업 위한 멘토 봉사자 모집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1동은 고독사 zero 사업의 일환으로 '일촌맺기, 어깨동무 내동무' 사업 추진을 위한 멘토 봉사자를 모집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가구의 급증에 따라 고독사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지역 내 이웃들간의 사회적 관계 강화를 통해 이를 예방하고자 계획됐다.
취약계층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될 자원봉사자는 2인 1조로 구성돼 매칭된 취약계층 1명과 9개월 동안 주 1회의 친구 되기 활동을 통해 만남을 지속하게 된다.
차 마시기, 점심식사하기, 산책하기 등 간단하지만 다양하고 지속된 친구되기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유지하고, 멘토 참가자들은 이웃들의 삶을 실제로 만나며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멘토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오는 4월 10일까지 옥련1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