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1인가구 대상 '저소득층 방문 간호서비스' 시행
강원도 속초시는 2020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新 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방문 간호서비스사업을 4월 1일~11월 30일까지 총 8개월 동안 시행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8개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저소득 의료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 대상은 신체적, 정신적 질병에 취약한 지역 내 홀로 사는 1인가구이다. 1인가구 외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가구, 정신질환가구 등 건강 고위험・복지문제를 가진 관내 저소득가구도 이번 사업대상에 포함된다.
본 사업은 지역주민들과 소통이 원활하고 신속 방문이 용이한 관내 8개동 주민센터에 4월 1일부터 배치되는 간호(조무) 전문가 및 복지전담공무원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듯 간호(조무)분야의 전문적인 경력을 활용해 대상자의 건강정보 및 질환관리 상담 등 지속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체크해 건강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함은 물론, 대상자별로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주민센터에서는 욕구별 집중 사례회의 및 민간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통합사례 관리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속초시의 新 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퇴직 전문 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역할 강화와 퇴직한 신중년들이 민간일자리로 재취업하는 등 소득 보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 2019년 5대 범죄 발생률 12% 증가...
'여성 1인가구 밀집 지역' 진단 등 범죄예방 종합활동 강화
2019년 경북지역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 건수는 2만 3237건으로, 2018년보다 12%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절도(8799건)와 강간・강제추행(935건)이 각각 15.4%로, 2018년보다 7.3% 증가했다. 반면 살인(37건), 강도(26건)는 각각 17.8%로 27.8% 감소했다. 이들 범죄를 포함한 전체 범죄 발생 건수는 모두 7만 7451건으로 전년 대비 4.2% 늘어났따.
한편 전체 112신고는 88만 2696건으로 2018년보다 2.2% 늘었으나, 긴급신고는 13만 6889건으로 2.5% 줄었다.
경북경찰청은 절도와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포항, 구미, 안동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던 '안심 순찰'을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안심 순찰은 SK텔레콤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방식이다.
또한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은 절도 다발 지역, 여성 1인가구 밀집 지역 등에 대해 범죄예방 정밀 진단을 하고 취약 지역에는 방범용 CCTV, 보안등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