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는 24일까지 '청년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경기도 광주시는 오는 4월 24일까지 '청년저축계좌'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월 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청년저축계좌는 매달 본인이 10만 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 30만 원을 함께 적립해 3년 후에는 144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해 주는 것으로,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들의 생계・의료수급권 하락을 막고 자립을 촉진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가입대상은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또는 차상위가구의 만 15세~만 39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 올해 기준중위소득의 50%는 ▲1인가구 월 87만 8597원 ▲2인가구 월 149만 5990원 ▲3인가구 월 193만 5289원 ▲4인가구 월 237만 4587원이다. 가입자로 선정될 경우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게 되며,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및 연 1회 교육 이수를 해야 한다. 지원금은 주택 구매・임대, 의료비, 교육비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경기도 연천군과 충청북도 증평군, 충주시 등이 청년저축계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업은 한 가구당 한명의 청년만 통장 개설이 가능하며, 기타 세부 사항 및 신청가능 여부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 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양산시, 여성안심귀갓길 민・관・경 합동점검
경상남도 양산시는 지난 4월 3일 민・관・경 합동으로 여성안심귀갓길 1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지정・관리를 하고 있는 양산경찰서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기존에 조성한 귀갓길에 대한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발굴 개선하고자 진행한 것이며 이는 날로 증가하는 여성 범죄 예방과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한 것이다.
합동점검단 10여 명은 10개소 전체 구간을 함께 걸으며 방범 시설물 추가설치 위치 파악, 범죄사각지대 발굴, 시설물 작동여부 확인 등 세심하게 모니터링 했으며 향후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비상벨, 112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에 따른 구체적 사항을 수시 협의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2017년 도내 최초 '여성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설치 운영으로 여성 1인가구와 모녀 가정 등의 불안감 해소 및 사전 범죄예방 차단효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동해시, 사회적 고립가구 건강음료 배달
강원도 동해시는 한국동서발전(주)동해바이오화력과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건강음료 배달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4월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동해바이오화력에서 건강음료비 1000만 원을 지원하고 한국야쿠르트 음료배달원을 '복지지키미'로 위촉해 교류가 단절된 홀몸노인, 중장년 1인가구 등 사회적 고립가구 100가구를 선정해 주3회 건강음료를 배달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건강음료 지원사업은 배달과 동시에 노인의 복지 서비스 수요 파악을 통해 고독사 예방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진구, "배달앱 수수료 부담 막자"...착한 배달앱 '광진 나루미' 개발
서울시 광진구는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을 덜어주는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광진 나루미' 개발에 들어간다고 4월 6일 밝혔다. 광진 나루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개발되는 공공배달 앱이다.
최근 기존 배달 앱의 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외식업의 수수료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 개발되는 앱은 수수료는 물론 광고료까지 경감돼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광진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광진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밖에 제로페이, 신용·체크카드, 현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공공배달 앱 푸시메시지 기능을 통해 공지 사항, 배송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광진구는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정보도 전송해 새로운 홍보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해당 앱은 플랫폼 구축 중에 있으며, 시범운영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앱 등록은 광진구에 소재한 외식업만 가능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문화와 1인가구, 맞벌이 증가 등으로 배달 앱을 활용한 배달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배달 앱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이 커지며 외식업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공배달 앱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산시, '고독사 예방계획' 수립..."위험군 단계별 지원한다"
부산시는 시민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2020년도 고독사 예방계획'을 수립했다고 4월 5일 밝혔다. 2017년에는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 후 2018년부터는 고독사 예방팀을 신설하고, 고독사예방위원회를 개최해 온 부산시가 2020년에는 위험군의 단계별로 지원하기에 나선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관리시스템 구축 ▲위험단계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 ▲지역자원 활용 고독사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 3개 영역의 10개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먼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부산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06개 동의 1만 7290명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위험군을 발굴하고 홍보도 강화한다. 또 발굴된 위험군은 고・중・저 단계별로 분류해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위험단계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는 1인 가구 생활보장・긴급지원 등 생계안정 중심의 서비스 지원 ▲중위험군에게는 문화・체험 등 집단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사회관계 형성을 위한 서비스 지원 ▲저위험군에게는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지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개 동에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하는 '마을삼팔리더'를 구성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특성화사업'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갑석 의원, '독거노인·취약계층 안심 AI서비스 공약' 발표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은 지난 4월 5일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 안전 공약으로 '독거노인・취약계층 안심 AI서비스 공약'을 발표했다.
송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로 고독사 등 사회적 취약자의 복지 사각지대가 증가하고 있다"며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위험 상황 조기 인지・실버케어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심 AI서비스'는 실버케어 전용 AI를 통해 사회적 취약자의 전력・가스・수도 사용 등 생활 패턴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기별로 비교 및 분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상 상황이 감지될 경우 지자체 등 연계 기관에 이를 알리고 사회복지사 현장 파견 및 119 긴급출동서비스로 위험을 조기에 예방・관리하는 서비스다.
송 의원은 "사회안전 취약계층의 안전체계 구축과 사회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추가 예산을 확보해 서구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