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브랜딩’의 시대라고 이야기하지만, 초보N잡러라면 처음 일을 시작할 때 나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럴 때 잘 만든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에 해 오던 일과 관련된 일로 N잡을 시작하는 경우 포트폴리오 제작이 더욱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프로N잡러로 나아가기 위해, 포트폴리오 제작을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주는 툴을 살펴보자.
지금은 ‘셀프브랜딩’ 시대?
알바몬이 긱잡을 위한 재능앱 긱몬과 함께 진행한 ‘MZ세대 직장인의 셀프 브랜딩 인식’ 설문조사 결과 MZ세대 직장인 상당수가 ‘셀프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셀프 브랜딩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도 4명중 1명정도(26.7%)로 나타났다.
‘셀프 브랜딩’이란 자신을 브랜드화해 가치를 높이는 것을 이르는 용어로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상인 61.0%가 ‘셀프 브랜딩’이라는 용어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셀프 브랜딩 방법을 조사한 결과, ‘전문지식이나 성과 기반의 블로그나 유튜브 등 SNS를 운영한다’는 직장인이 52.9%(응답률)로 절반정도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내가 직접 나의 일을 홍보하는 것이 익숙한 요즘이다. 하지만 막상 나를 알리고 나의 일을 홍보하려고 하면 그 방법이 막막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이미 하고 있던 일 또는 관심 있던 일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작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포트폴리오 제작에 도움되는 툴은?
포트폴리오 제작조차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관련 툴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새로운 툴을 배우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익숙한 ‘PPT(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를 이용해볼 수 있다. PPT는 익숙한 툴 중 하나로 무료로 배포하는 포트폴리오 관련 템플릿의 양도 이미 많은 편이다. 취향에 맞는 템플릿을 선택해 정리해둔 이력을 잘 작성해 넣는 것 만으로도 포트폴리오 제작을 완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가 있다면 해당 채널을 이용해볼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 이용의 가장 큰 장점은 키워드 노출이 상대적으로 잘 된다는 점이다.
실용성과 편의성 둘 다 챙기고 싶다면 ‘노션’을 고려해보자. ‘노션’은 2016년 설립된 올인원 협업 도구로, 웹∙데스크탑∙모바일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협업 도구로 많이 사용되지만 개인 위키∙웹사이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노션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을 때 가장 크게 느껴지는 장점은 방대한 내용을 부담스럽지 않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노션 내 기능인 링크∙토글∙페이지 내 갤러리 삽입 등을 활용해 간결하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또 사용 방법 또한 직관적이고 관련 사례 및 템플릿도 PPT만큼 많은 편이다. 유튜브 속 ‘노션 템플릿 및 활용 방법’ 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참고하면 이용 방법을 금방 익힐 수 있다. 이 외에도 PDF, 웹사이트 링크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환 및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 또한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만약 디자인을 그 어떤 요소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프레이머’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다. 프레이머는 일종의 디자인 도구로 다양한 디지털 화면 디자인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코딩 없이 빠르게 모바일 앱 또는 웹사이트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처음 프로그램을 다운 받으면 7분 가량의 튜토리얼이 제공된다. 아직까지 관련 템플릿이나 정보가 앞서 언급한 툴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완성도 높은 포트폴리오 제작을 목표로 한다면 고려해볼 수 있다.